세이코 엡슨 주식회사는 이번에 일본 가이시 주식회사와 공동 개발로 세계 최소 사이즈의 진동 자이로 센서 「XV-3500 CB」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XV-3500 CB는 카메라의 손떨림 보정용으로 설계된 초소형 광학식 각(角)속도 센서입니다. 이 제품은 단결정인 수정의 결정을 센서소자로 활용하고 있어 이전에 발표된 센서들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 수정소자에 세이코 엡슨의 독자적인 미세 가공기술이 접목되어 구동·검출용 IC를 내장하고도 길이가 각각 5.0×3.2×1.3mm인 세계 최소 크기가 구현된 것입니다. 여기에 센서 자체적으로 Sleep모드 기능을 채용했습니다. 소비 전력과 가동시간을 단축시켜 카메라의 전력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XV-3500 CB센서는 크기가 5mm이하이기 때문에 소형 디지탈 카메라 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 등의 손떨림 방지 센서로도 활용될 예정이어서 카메라 폰 기능의 고급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세이코 엡슨은 이 센서의 개발을 통해 카메라 시장에서의 영역확장은 물론 전문 센서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향후 동작 검출 센서로서 게임기기, 리모콘, 보안 기기 등의 개발을 시작해 네비게이션이나 자세 제어 어플리케이션등의 고급 디지탈 제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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