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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OR]/Sensor

멀티터치 - 저항막 터치스크린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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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저항막 터치스크린에서 멀티터치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기술을 국내 기업이 세계 처음 개발했다.

에이디반도체(대표 이상철)는 저항막 터치스크린으로 멀티터치를 구현하기 위한 필름패턴, 전용 컨트롤러칩(모델명 TSD2015rm)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본래 저항막 터치스크린은 한곳의 압력신호만 인식하는 싱글터치 방식이다. 이 회사는 저항막 터치스크린을 바둑판처럼 잘게 나눠 셀마다 터치기능을 집어넣었다. 수십개의 작은 터치스크린이 자기 영역에서 좌표값을 인식한다. 여러 손가락을 동시에 눌러도 멀티터치가 구현된다.

에이디반도체는 저항막 터치스크린을 최대 300(20×15)개의 셀로 나눠서 멀티터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여러 개의 터치신호을 동시에 처리하는 컨트롤러칩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양산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멀티터치에 쓰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생산단가가 비싸고 주변 정전기에 따른 오작동이 많아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용현 에이디반도체 이사는 “널리 보급된 저항막 터치스크린으로 멀티터치를 구현하면 정보통신기기 전반에 멀티열풍이 예상된다. 특히 휴대폰, 내비게이션 업체가 상용화를 적극 원해 연말까지 관련제품이 시중에 나올 것”이라 말했다. 이 회사는 저항막 방식의 멀티터치기술의 국제특허(PCT)를 신청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에이디반도체의 멀티기술이 정보가전시장에서 멀티터치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국내 터치스크린 업계의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항막 터치스크린은 압력 신호 하나만을 인식하는 싱글터치 방식이지만 스크린을 바둑판처럼 쪼개 셀마다 터치기능을 집어넣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따라서 동시에 눌러도 멀티 터치가 구현된다. 특히 태블릿 PC 등 스크린에 직접 필기하는 제품의 경우 손바닥 일부가 닿아도 오류가 나지 않는다.
<출처> 전자신문, 20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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